(지식탐구역량 50%, 창의융합역량 50%)
포항공과대학교 최초의 문이과융복합 협업적 팀티칭 교과목인 본 과목 "물리(物理)의 문리(文理)"는 물리학 전공자 윤건수 교수와 과학사 전공자 이종식 교수가 양자역학의 발전을 중심으로 20세기 물리학의 역사를 함께 강의하는 수업입니다. 과목의 제목은 물리학과 물리학사를 공부하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인문학·사회과학적인 통찰력을 갖추게 한다는, 다시 말해 ‘문리’를 트이게 한다는 본 과목의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수강생들로 하여금 과학 이론과 그 사회적 함의가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현실 속에서 변화해 왔음을 이해할 수 있는 유연한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강의 목표입니다. 더불어 과학자의 삶을 그들의 추상적인 연구 성과로 환원하지 않고 한 명의 역사적 개인으로서 온전히 이해함으로써 포스테키안의 자기 인식과 미래 설계에 참조점을 제공하는 것이 본 수업의 두 번째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 "물리의 문리" 과목은 포스테키안들이 자신의 전공이라는 좁은 영역에 갇힌 과학기술인이 아닌, 인간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개방되어 있으며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스스로 사유할 역량을 갖춘 전인적 이공계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반물리"를 선수강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또한 물리학과 전공생이나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에게 특별히 유리하거나, 타과 전공생이나 무은재학부생에게 특별히 불리하지 않도록 수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본 과목의 성적취득 구분은 S/U입니다
-출석 5%
-참여 5%
-중간 구술 평가 35%
-서평 글쓰기 과제 20%
-기말 구술 평가 35%

별도의 강의교재는 없습니다. 개강 전후 서평 글쓰기 과제 대상 도서 목록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1주차: 오리엔테이션
2주차: 원자 이론
3주차: 아원자 입자의 발견
4주차: 원자 모형
5주차: 플랑크의 상수, 1900
6주차: 아인슈타인의 빛, 1905
7주차: 보어의 양자, 1913
8주차: 중간 구술 평가

9주차: 하이젠베르크의 행렬, 1925
10주차: 슈뢰딩거의 파동, 1926
11주차: 코펜하겐의 정신, 1927
12주차: 나치의 물리, 1933
13주차: 아인슈타인의 역설, 1935
14주차: 슈뢰딩거의 고양이, 1935
15주차: 분열의 화염, 1945
16주차: 기말 구술 평가

-개강부터 종강까지 모든 강의 시간에 윤건수 교수와 이종식 교수가 모두 참여합니다(협업적 팀티칭).
-출결 처리(5%): 사전에 통지되지 않은 무단 결석에 대해 1회당 1점이 감점됩니다. 총 7회 결석시 F가 부여됩니다.
-수업 참여(5%): 수업 중 토론 및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가점이 부여됩니다.
-중간고사(35%)와 기말고사(35%)가 각각 8주 차와 16주 차에 실시됩니다. 구술 평가가 될 것이며, 더 상세한 시험 출제 형식 및 대비 방향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서평(20%): 13주 차 일요일 밤 11시 59분까지 “참고문헌 및 자료”에 제시된 책 가운데 한 권을 골라 서평을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A4 용지 기준 2페이지 내외(최대 3페이지). 추후 상세한 서평 작성 요령을 PLMS에 공지할 예정입니다.